'톱 기수' 조찬훈 왜 이러나?...우승후보 독주 견제 심해

2008-07-05 00:00:00, : 26,778    - Download #1 : 01.jpg (0 Byte), Download : 36    작년 62승, 그것도 2위와 15승차 다승 1위 였는데… '명승부' 컴퓨터 분석… 선행형 인기마 기승때 승률 떨어져   ◇ 조찬훈 기수 　"조찬훈이 왜 이러나?" 　조찬훈 기수가 올들어 강력한 우승후보마를 타고 입상 실패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조찬훈은 지난해 경주로를 독주하며 62승으로 2위와 15승 차로 다승 1위에 올랐었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안선호 유현명 기수에 큰 차로 뒤지며 다승 3위로 주저앉았다. 　특히 인기 순위 1위마를 타고도 입상에 실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예상지 '명승부'의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조찬훈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올들어 지난주까지 인기 순위 1위마를 타고 22전을 치러 우승 8회와 준우승 6회를 거둬 복승률이 63.6%로 지난해(71.4%)보다 크게 하락했다. 　특히 인기 순위 1위마 가운데 선행마에 기승할 경우 지난해엔 100% 우승했으나 올들어서는 승률 50%, 복승률 60%로 내려앉아 편하게 단독 선행하지 않는한 입상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선입마에 기승했을 경우에도 복승률이 50%로 지난해(66.7%)보다 훨씬 떨어졌다. 　그러나 추입마에 기승했을 경우에는 지난해 복승률이 50%에 불과했으나 올들어서는 4전1승, 2착 3회로 복승률 100%를 기록했다. 　올들어 조찬훈의 하락은 경주에서 다른 기수들의 톱기수 독주 견제 심리가 발동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우승후보를 견제함으로써 2위 후보가 1위로, 3위 후보가 2위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조찬훈에게 좋은 자리를 내주지 않거나 진로를 열어주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찬훈이 편하게 선행하지 못하거나 선입마를 탈 경우 심한 견제로 입상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편하게 선행하거나 견제를 피해 추입이 가능할 경우엔 베팅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엔 베팅에 신중을 기하는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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